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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안하셨습니까?
할일이 많은데 요즘 외판원 씨리즈를 쓰느라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간이 부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덧글이 15개 이상 안올라 오면 핑계대고 그만두려고 했더니
'도배'
이것이 있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선교사와 외판원이 같은점이 많아도
그래도 선교사는 외판원이 아님을 일깨워 주시는 분도 계셔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씨리즈는 계속이어집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혹 '총회나 윗분들을 비판하는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염려하시는 분도 계시고,
직접 이러면 안된다는 분도 계시고,
내가 하고싶은 말을 대신해 준다고 혼자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상관할바 없는 일로 생각하시는분도 계시고,
또 이런 글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분도 계십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글은 어떤 특정한 대상을 비판하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총회, 한국교회, 선배 선교사님들, 제도, 무엇보다도 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과 우리 모두의 모습도 이야기하게 될것입니다.


그럼
오늘이 몇번째인가요?
아~
세번째이군요.
또 하나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3. 인맥이 유리한 사람이 더 좋다.

외판원이나 다단계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외판원이나 다단계도 결국 인맥이 유리한 사람이 성공하기 쉽습니다.
즉 이미 성공한 사람이 더 성공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지 몰라도,
사회적으로 학력, 경제력, 인맥에서 취약한 사람이 성공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선교는 사업이 아닙니다.
선교사는 외판원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금 선교의 본질이나 선교사의 임무와 자세을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선교는 인맥없이는 힘들다.'
부정하시는 분도 있을줄 압니다.
하나님만 믿고 그분만 의지하면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것을 저도 날마다 체험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체워주시기 위해서 사용하시는
'까마귀'가 무엇인가를 점검해 봅시다.

선교사님
이 게시판은 우리 선교사님들 외에는 누구도 모르는 게시판입니다.
즉 우리만 이곳에 들어 올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느분의 표현대로 '친정집'입니다.
이야기를 계속하기 전에
또 제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사실 제목을 '선교사와 외판원...' 이 아니라 '저와 외판원...'
이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드리는 말들이 어느 누구에게나 보편타당한 진리가 아님을 다시한번 확인해 주세요.

저는 (꼭 무슨 간증을 하는것 같이 떨립니다.)
장로회 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이라 한다.ㅎㅎ)을 졸업하는 졸업식 다음날 파라과이에 왔습니다.
저때문에 서정운 교수님과 이광순 교수님이 속 많이 썩었습니다.
서교수님은 제가 가겠다고 하니 보내자고 하시고
이 교수님은 한국에서 더 목회도 배우고 인맥도 형성시킨다음에 보내자고 하시고..
(전 이교수님이 밉습니다.ㅎㅎ. 그때 좀 더 세게 말리시지 않고...- 절대로 이교수님께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가뜩이나 찍혔습니다.ㅎㅎ)

신대원 졸업하고 다음날에 파라과이에 왔습니다.
아무튼 파라과이에 왔습니다.
처음와서 일년동안 겪은 일들은 제가 나중에, 아주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혹이라도 회고록이라도 쓸때 그때 말하겠습니다.
(다들 아시죠? 모르시는 분은 묻지마세요, 다칩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한국에 인맥(?)이 전혀 없습니다

몇번 한국에 갔다왔습니다. (목사고시, 목사안수등으로)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 파송 선교사로서 한국에 갔을때에도
갈곳이 없더군요.
총회도 못같습니다. 후원비를 받은데가 없으니 행정비도 못냈거든요.(선교비에서 몇% 빼는거 말입니다.)

제가 교육전도사로 있었던, 이미경 선교사를 만났던 그 교회는 갈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교회는 원중권 목사님 아버님이 장로님으로 계셨습니다. (본문기사와 상관없슴))
그것도 매주일, 저녁, 삼일기도회 몇주동안 나가려니까 성도들 보기 미안하데요.
그 교회목사님이 부천노회 노회장이셨을때 갔었습니다.
저에게 '노회안에 있는 큰 교회 목사님들께 전화해 놓았으니 가서 선교보고도 하고 인사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안면도 없는 목사님들 찾아가려니 정말 쑥스럽데요.
제가 꼭 선교비 후원받으러 가는것도 아닌데 초라해 보이기도 하구요.

어느교회에 갔는데 분명히 목사님께 찾아간다고 연락하고 갔는데도
교회 사무원이 처음 하는말
'목사님과 면담 약속 되셨어요?"
그랬다고 했더니
스케줄 일지를 보면서 기록이 안됐다고 한참 기다리게 하더군요.
한참후에 그 교회 목사님이 나와서 그야말로 억지로 만나주시는데..

'지나가다가 교회 간판보고 찾아 오는 선교사가 너무 많아서 그랬다.'
'조금만 끈만 있으면 도와달라고 한다. 고향사람, 학교 선후배, 종씨, 아는사람의 소개....'
'그래서 선교사가 왔다고 하면 솔직히 만나고 싶지 않다.'

또한번은 저의 모교회 (모태신앙으로 그교회에서 자라 신학대학을 갔습니다.)에 갔습니다.
담임목사님이 바뀌셨지만 장로님들은 여전히 계셨어요.
참 반가와들 하시더군요.
목사님을 만나 처음 인사를 나누는데 대뜸
'우리교회는 동남아 중심으로 선교 정책을 세웠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더 이상 했겠습니까?

쓸쓸히 (불쌍해 보이죠?)
그러나 씩씩하게 나왔습니다.

아~
어떤분이 제가 이과수에서 사역하고 있으니까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한국의 유명한 분들이 방문하시면 안내해드리고
선교후원도 받을수 있어서...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TT

저희지역에 5가정의 선교사가 있습니다.
각각 자기 교단이나 그외의 인맥으로 이과수에 오면 안내를 부탁합니다
그때마다 그분들 하는말
'한국에 오면 꼭 들리세요'
그래서 어떤 분이 순진하게 (정말 순진하게..) 한국에 갔을때 그 교회를 들렸답니다.(정말 순진하게도..)
그 목사님이 만나주지도 안았답니다.

우리교단도 많이 오셨습니다.
말들은 좋게 하셨는데 ..
그중 특이한 분을 말씀드리까요? ㅎㅎ
이름은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다치니까요.ㅎㅎ
이분은 눈물까지 글썽이시면서 저를 불쌍하게 보시더군요.
그리고 한국에 가면 꼭 도와줄테니
서울, 경기출신들만 도와주는 선교단체가 있는데
이력서와 각종선교자료를 보내라고 명함까지 주시더군요.
제가 그분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과수까지(관광) 와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전 감격했습니다.
주님~ 이제야 응답하시는군요..
주님은 응답하셨는데
그분은 아직 응답이 없습니다.
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이과수에 관광오시는 분들께 전 기대도 안합니다.
(그래도 혹시?~~ 기다려 볼까요?~~~  ㅎㅎ)

자~
선교사님
지금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있는 분들은 누구십니까?
이 게시판에 올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 실수로 올리시는 분이 계실까봐서요.)

하지만
출국전에 전도사나 부목사로 있었던 교회, 동기, 가족, 친척, 지역적인 연고(서울, 경기, 호남, 영남등등..) ..
자기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등 선교사님과  직간접으로 연결된 이런 후원자를 한번 제외해 보시고 얼마나 되십니까?

처음 선교사로 나올때 전혀 자신의 인맥과 상관없던 후원교회의 후원으로 나오신분들중에 갑자기 후원이 중단된 선교사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김명수 선교사님~~
안식년이면 인맥없이 후원교회를 구하는것이 어떤가요?

대부분이 선교사 개인과 관계된 인맥과 상관이 있지 않던가요?

무슨 사역이나 생활의 어려움등이 있을때 처음 도움을 주시던 분이 누구시던가요?
외판원들은 그들이 그 직업을 가지는 순간 처음 고객이 누구가 될까요? 친척, 친구(평소엔 연락도 없다가..)등 연고자에게 먼저 찾아가지요?
이부분에 있어서는 다음편 제 4탄을 기대하십시오.

선교사님들
고국의 교회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한다는데, 고국에 가셔서  방문하신 교회가 혹시 동기가 목회하는 교회, 전부터 알던교회,물론 후원교회, 후원선교단체와 연결된 교회, 이런 교회들 아니시던가요?

그러니 어떤 선교사님은 (우리교단은 아님, 타 교단, 분명히 타교단임)
자신의 선교사역보다는 후원자를 만들기 위한 인맥 형성에 더 신경을 쓰고
선교지에서 보다는 한국이나 미국에서 있는 시간이 더 많지 않습니까? (타교단..ㅎㅎ)
'00 국제선교대회'에 전문적으로 참여하는것이 그분의 중요사역(?)이 된 선교사님들도 우리 주위에 많이(?, 아니 아주 조금) 계시지 않습니까? (이것도 타교단..)

이것도 우리 교단 선교사님이 아닙니다.
진짜 아닙니다.
이과수에서 무슨 선교단체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파라과이의 타 교단 어떤 선교사님이 주최측도 아니면서
주최측보다 일찍 호텔에 와
자기가 꼭 주최측인것 처럼
일찍 오는 사람들의 숙소를 배정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선교사들은 선교사들끼리 방을 배정하고,
자기는 미국의 '돈많은 장로님'과 한방을 쓰게 배정한다음 ..
'자~ 빨리 빨리 숙소에 짐을 풀으세요~~"

나중에 주최측에서 알고 그 선교사님을 곱게 봤을까요?

왜 그 분이 그렇게 하셨을까요?
'인맥'의 중요성을 그분이 깨달으신거죠..ㅎㅎ
우리교단엔 그런분 없습니다. 확신합니다.ㅎㅎ
오늘은 주로 타교단 선교사님들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그냥 대체로 그렇다는 말씀이지요. 뭐~

"아직 우리의 고국교회는 살아 있고 우리를 기다리며, 존경 해 주고 있으며, 또한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보고 싶어합니다.
고국의 교회는 선교사들의 선교사 다움을 보려하고 있읍니다."

언젠가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을때가 있겠죠..

신대원 다니며 복음증거의 열정으로 불타 전철에서, 버스에서 복음을 전하던 그 열정이
다 어디가고 '인맥타령'인고~~

하지만 선교사님들~
오해하지는 마세요.
그래도 8년동안 고국의 교회들이 보려는 선교사의 선교사다움을 보이고
하나님이 내편이 되게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편이 되기 위해 살며, 사역했습니다. (자랑이 아닙니다.ㅎㅎ,..)

그냥 한국의 다단계 판매원들이 하두 문제라니까
선교사하고 비교해 본것 뿐입니다.

선교사와 외판원이 같은점, 그 세번째..
인맥이 유리한 사람이 더 좋다.

  • ?
    원중권 2002.05.08 12:53
    신목사님, 은혜가 됩니다.
  • ?
    황윤일 2002.05.08 14:10
    신목시님은 사람을 아니 저를 감동시키는 뭘 가지고 있습니다.
  • ?
    황윤일 2002.05.08 14:13
    이런 자리에서 계속 하지 않으면 어디서 하시겠습니까? 다 털어놓으세요.
  • ?
    황윤일 2002.05.08 14:15
    또 도배를 하기 전에... ㅎㅎㅎ, 신목사님을 만난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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