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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기다리시는 분이 없어도 또 계속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어제 쓴 글을 많은 분이 읽으셨는데도 덧글이 별로 없은 것을 보니
역시 다른 선교사님들은 다르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난번 제목을 ~~(첫번째) 이렇게 해놔서 오늘은 하는수 없이 두 번째를 씁니다.
어느 열열한 팬(?)이 속편을 기대하신다고 했는데
속편뿐만 아니라 시리즈로 나가려고 합니다.

선교사와 외판원이 같은점 씨리즈와
선교사와 외판원이 다른점 씨리즈로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덧글이 15개이상 안올라오면 그만 둘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 옆에서 이미경 선교사가 하지말라고 압력을 넣고 있거든요. 제가 간이 부었습니다. ㅎㅎ
그러니까 덧글 핑계대로 다음 글을 안 올릴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사실 누구에게도 말 안하는 비밀입니다.
누구와 이런 말을 하겠습니까?
선교지의 성도들, 가족들, 친구들, 어른들,,,
아무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입니다.

이 글은 총회나 저 윗분들을 비판하려고 하는 글이 아닙니다. 누구를 비판하거나 평가하려고 쓰는 글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객관성도 없을줄 압니다.
그저 생각나는대로 하는 말이니까 너무 민감하게 듣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는 분은 없어도 계속 하겠습니다.
선교사와 외판원이 같은 것 두 번째가 되겠습니다.

2. 해주는 것 없어도 힘이 된다..
외판원은 정규직원이 아닙니다.
퇴직금, 수당, 모두 없습니다.
오로지 능력별로 성과급을 받는것이지요.
요즘 잘 나간가는 '암웨이'는 사람들에게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게 만듭니다. 일종의 사장이 되는것이지요.
이것도 겉으로는 자기 사업체가 생기는 것처럼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속임수입니다.  퇴직금, 의료보험, 연금등 노사간의 해야할 일들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암웨이의 속임수임니다.
즉 회원들은 개인 사업체들이기 때문에 암웨이 회사와는 회사와 회사의 계약만 성립할 뿐이지 노사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명함은 번쩍번쩍 빛납니다. 암웨이의 경우에는 회원들이 모두 '사장님'입니다.

또 놀라시는 분이 계십니다.
파라과이 구석에서 아는것도 많다고...

그러면 이것이 선교사들과 무엇이 같다는 것일까요?
신성한 총회를 그런곳과 비교할수 없습니다.
저도 압니다.
우리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파송 선교사들입니다.
아~ 갑자기 또 가슴이 벅차옵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 파송 선교사'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혹시 그렇지 않은 분들은 덧글로 아니라고 분명히 밝혀주십시오.
총회에 명단 보고하겠습니다. ㅎㅎ

좀 진정하고...

첫 번째 글에서
인선받을 때 저에게 인선위원이 무슨 질문을 했다고 했지요?
모르시겠으면 지금 다시 저의 첫 번째 글을 읽으셔야 합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진도를 나갈수가 없습니다.

그중에 한가지 질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교회 후원이죠?'

이 질문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어디서든지 재정보증은 필요하니까요.
졸업증명서, 신앙고백서, 노회장추천서등으로 신원보증은 했으니 이제 재정보증 필요한거죠.
이 질문 받고 황당했습니다.

총회에서 후원하는 줄 알았거든요? ㅎㅎ (제가 좀 멍청합니다.)
그때 순간적으로 깨달았습니다.
아~ 이게 아니구나 (이럴땐 제가 좀 빠릅니다. ㅎㅎ)
총회는 책임을 지는 것이 없구나..  
혹시 선교사님들 가운데
총회가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에 대해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시거나,
책임을 질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요즘 우리가 말하고 있는 '선교사의 중도탈락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화가 나실것입니다.
저는 요즘 편합니다.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어떤분이 게시판에 오셔서 열을 내실까~~ ㅎㅎ
침까지 튀면서..
제가 오늘은 도가 튼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야단치지 마시고
꼭 그래도 아니라고 한마디 해야겠다는 선교사님이 계시면 덧글로 써 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이렇게 출발하였기 때문에
총회에서 지금까지 이메일만 와도 황송합니다.
감격스럽니다.
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 파송 선교사
진심입니다.
아마 저처럼 이렇게 총회파송 선교사라고 하는것에 감격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총회에서 해 주는 것 없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불평하면 범죄하는 것입니다.

후원교회나 단체가 없으면 없는대로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으로 견뎌야 합니다.
후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마음 변하지 않도록 잘 해드리세요.

안식년도 후원교회에서 밀어주면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선교사님들이 알아서 하시더군요.
알아서 못하면 안식년 없습니다. ㅎㅎ

퇴직금도 후원하는 곳에서 챙겨 놨으면 감사해야 합니다.  

갑자기 후원하는곳에서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연락오면 비로서 '중도탈락자'가 됩니다.

선교 사역비도 몽골이나 러시아, 북방,, 이런데 아니면 그냥 알아서 하세요.
지난번 '세계선교' 맞나요? 총회에서 발행되는 잡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선교사를 도와 주세요. 000 건축- 50만불..'

'선교사 복무 규정' 이것 때문에 선교사님들이 많이 흥분(?)하시던데요.
제 눈에는 흥분처럼 보였습니다.
도대체 저렇게 흥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했습니다.
원래 '약관'이 다 그렇습니다. ㅎㅎ
저는 솔직히 "그런 것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좀 무디다고 했죠?)

'2001년 6월 이후 제85회 총회 결의에 따른 선교비 통일안이 시행' 된다고 할때도 어느 선교사님은 또 흥분하시더군요. (솔직히 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런것을 보면 '그런것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편합니다.
'선교비'처럼 돈같은 것 가지고 이야기 하면 영적생활에 지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돈 벌려고 선교지에 오지 않았으면 물질적인 문제엔 초연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러지 못했습니다.

선교 사역비는 둘째치고 생활하는게 힘들정도가 되어서 용기를 내어 연말에 편지를 드렸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의지했습니다. (주여~~)
답장이 왔습니다.
다른분들은 답장도 안해준다는데 저는 답장이 왔습니다.
두 번이나 왔습니다.
첫 번은 후원금 내역서였습니다.  
선교사 파송받고 몇 년만에 처음 받은 '후원금 내역서'
감격스러웠습니다.  
아무런 말도 없이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놀리지 마세요.)

                              *** 후원금 내역서 ***

                                          2001.01.01~2001.12.28
◎ 계정과목:[    ]/◎ [9807415 ]신현광/이미경
--------------------------------------------------
날 짜           적요사항           입 금      출 금       잔 액
--------------------------------------------------
01.01.01     전기이월금         1,000                    1,000
--------------------------------------------------
               [ 월    계 ]          1,000                   1,000
                [ 누    계 ]          1,000                   1,000
--------------------------------------------------

'아니~ 어느분이 1000원씩이나 입금해 주셨을까~ '
또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다른 편지가 왔습니다. (부러우시죠? ㅎㅎ)

"000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현재의 어려움은 장차의 영광에 족히 비교 할수 없나니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후략-"

감격스러워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농담아닙니다.
제가 믿음이 부족해서 생활비 걱정했지,
왜 나는 "현재의 어려움은 장차의 영광에 족히 비교 할수 없나니"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을까?
영성생활이 부족했음을 느꼈습니다. 회개했습니다.
"주님, 제 믿음 없음을 도와 주소서~~"


선교사와 외판원이 같은 것 두 번째가 바로 이것입니다.

외판원을 회사에서 보호하거나 해 주는 것 없고,
신분보장이 전혀 안되도 회사의 이름 때문에 하는 일이 유익이 되는 것처럼

선교사를 선교부나 저 윗분들이(어느분의 표현대로.) 보호하거나 해 주는 것이 없어도 '총회파송 선교사'라는 것 자체로 힘이 된다.

글이 너무 길죠?
그런데 어쪄지요?
아직도 멀었는데..
한국말은 끝까지 읽어야 본론이 나온다고 했으니까
계속 읽어주시고요
덧글을 달아주세요.
15개 이상 안올라오면 핑계대고 안쓸겁니다.
전 이미경 선교사가 무섭거든요~~~~~


  • ?
    황윤일 2002.05.08 02:39
    신목사님 얘기를 계속
  • ?
    황윤일 2002.05.08 02:40
    하세요. 15개를 채우라면
  • ?
    황윤일 2002.05.08 02:41
    신 목사님의 게시판이
  • ?
    황윤일 2002.05.08 02:42
    아니라 우리 남미 선교사
  • ?
    황윤일 2002.05.08 02:42
    모두의 게시판이며 우리의
  • ?
    황윤일 2002.05.08 02:43
    사랑방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 ?
    황윤일 2002.05.08 02:44
    말하기도하고, 저렇게 듣기도 하면서
  • ?
    황윤일 2002.05.08 02:45
    결국은 주님의 대사로서의 임무를
  • ?
    황윤일 2002.05.08 02:46
    제대로 신실하게 감당하려면
  • ?
    황윤일 2002.05.08 02:47
    친정집이 필요하지요. 시누이만 있는
  • ?
    황윤일 2002.05.08 02:48
    집에 강하게 살아남으려면 우리의 아픔과 눈물을
  • ?
    황윤일 2002.05.08 02:49
    함께 해줄 친정 어머니가 계신
  • ?
    황윤일 2002.05.08 02:51
    친정집이 아닙니까? 존경하고 존경받는 분들은 아니더라도 허심탄회하게 두손을 벌리고 계신다구요.
  • ?
    황윤일 2002.05.08 02:52
    약점보이기 싫어하는 세상에서 이곳은 유일하게 스스럼없이 강한자의 약점을 말할 수 있는 장이라구요. 아닙니까?
  • ?
    황윤일 2002.05.08 02:53
    저는 이번에 이곳이 없었더라면 병이 날뻔 했습니다. 계속 해주세요, 제발
  • ?
    신현광 2002.05.08 03:17
    황목사님, 목사님처럼 이렇게 계속 글쓰시는 것을 '도배 한다'고 합니다.
  • profile
    신현광 2002.05.08 05:19
    그런데 '강한자의 약점'을 말하는 것이라 부끄럽게도 저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누구를 비방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며 그런다고 제게 돌아 오는것이 무엇이겠습니까?
  • ?
    신현광 2002.05.08 08:27
    그나저나~ 이제 '도배'하는것 아셨으니 넷티즌 다 되셨습니다. 황목사님.ㅎㅎ
  • ?
    황윤일 2002.05.08 14:01
    저는 아직 용기가 없어서 벌거벗지를 못하지요. 혹 누가 도배를 해주시면 용기를 낼지모르지요.
  • ?
    박맹춘 2002.05.09 12:56
    외판원 시리즈를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며 대단히 흥미롭고 또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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