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삶의 변화을 위해

by 신현광 posted May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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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명이신 부활의 주님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부활주일이 지나면 해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집니다. 갑자기 변한 날씨 때문에 느끼는 추위는 한겨울 추위 같은 착각이 듭니다. 고국과 미국등 북반구에는 봄이 찾아오지만 이곳 파라과이는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두꺼운 것옷을 입어야 할정도로 아침저녁에는 추워졌습니다.

지난 고난주간에는 라빠스 학교에서 신앙수련회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숙박을 하며 진행한 신앙수련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일이 있었고, 기독 학생들의 올바른 신앙생활에 대해 함께 대화하며 배우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라빠스 학교 신앙수련회에서 찬양하는 학생들을 보고 이미경선교사가 기뻐하고 있다.

 


에르난다리아스 교회와 이따끄르의 까레리아이 인디헤나 교회도 은혜중에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따끄르 까레리아이 인디헤나 형제들은 교회옆에 성도들이 교제할수 있는 오두막을 짓고 있습니다. 교회와 학교는 목사님의 도움으로 지었지만 이 오두막 친교실은 인디헤나 형제들이 스스로 짓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이 천정에 올릴 ‘빠꼬’라는 풀을 멀리까지 가서 베어오고 나무를 준비하여 함께 모여 집을 짓고 있습니다. 이 친교실이 완성되면 하나님께 봉헌예배를 드리겠다고 열심들이 대단합니다.


 

 

처음 기초를 놓은 오두막이 너무 작다고 신현광 선교사가 지적하자 좀 더크게 세우기로 결정했다.

 

 

 

학교를 기준으로 잡고..

 

 

 

기둥들을 세우는 까레리아이 마을 성도들


지난 주일에 라빠스 교회에서는 4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중에 ‘앋알베르또( Adalberto)’라는 형제는 세례를 받자마자 박수를 치며 벌떡 일어나 ‘할렐루야!’ 하며 감사하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도 감격하여 함께 박수를 치며 축하하였는데 얼마나 감격스러운 세례식이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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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앋알베르또’는 몇 년전에 자동차 도난범으로 교도소에서 실형을 받고 몇 년을 있었습니다. 그가 수감중이던 씨우닫 델 에스떼 교도소에  큰 불이 난 일이 있습니다. 교도소를 탈옥하려던 죄수 1명이 경비원에게 사제 칼을 휘두르다총에 맞아 숨지자 격분한 죄수 500여명 가운데 일부가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지르고 폭동이 일어났었습니다. 25명이상이 숨지고 200명이상이 부상을 당한 아주 큰 사건이었습니다.  당시에 매우 커다란 사건이라 한국의 신문에도 기사화 (기사보기) 되었었 일입니다.  이 형제의 어머니는 우리교회의 훌리아 집사입니다. 앋알베르또가 교인이 아니었지만 그의 어머니와 함께  감옥에 있는 동안에 저희들이 교도소에 면회도 자주 갔습니다.  그 화제당시에는 저희들이 정말로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앋알베르또 형제는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하며 감격하기도 했습니다. 그후 얼마동안 더 교소도에서 있다가 만기가 되어 출소 되었지만 교회에 몇번 나오만 할뿐 변화가 없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훌리아 집사가 기도를 부탁하여 성도들도 포기하지 않고 앋알베르또가 주님께 돌아오기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작년부터 그가 교회에 나오며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지난주일에 세례를 받았던것입니다. 훌리아 집사는 아들을 껴안고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돌아온 아들을 환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아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던 어머니,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변화되어 세례를 받고 감격하여 박수치며 ‘할렐루야’를 외치던 주님께 돌아온 아들.. 그 광경을 보는 모든 성도들도 은혜를 받고 감격의 찬송을 불렀습니다..

 

 

훌리아 집사(가운데 성경을 들고 있는 이)의 아들을 위한 기도가 응답되었다.

 

성도들의 양적인 성장도 감사하지만, 한사람 한사람 그들의 삶이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과 신앙으로 마을이 변화되는 모습들을 보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선교지의 성도들이 복음안에서 삶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라과이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신현광, 이미경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