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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라과이의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지 않아 고국의 높은 가을하늘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고국의 파란하늘보다 훨씬 더 파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의 코넬대학 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을 파송하여 함께 사역하게 되고,  17일 토요일에는 이지역 교회들의 청년회가 연합하여 저희 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주일을 지키고 바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선교사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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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스 교회 청년부


이미경 선교사와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저희들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미국의 메릴랜드 장로교회, 올란도 장로교회에서 여비를 지원해 주셔서 다녀옵니다. 선교사대회에 참가 신청비만 해도 두명이면 800불이나 되어 여비가 있어도 함께 참가하는 것이 좀 어렵다고 생각하던 중에 한분이 지원해 주셔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이곳 선교지에서의 일정상 대회 참석전에 메릴렌드 장로교회에 방문하여 선교보고를 하고 대회를 마친후 올란도 장로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선교지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8월에는 카나다 토론토 영락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을 파송하여 이곳에서 선교사역을 함께 합니다. 저희 형편으로로서는 엄두를 못낼 일을 믿음의 형제들을 통해 채워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라 빠스 학교 예배중에 학생들이 찬양하고 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 6:10)

  이 말씀이 저희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얼마전에 선교사들 모임에서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저희들의 후원이 기본적인 선교사 생활비 후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선교사들이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신현광 선교사는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믿음이 없어서 못한일은 있을지 몰라도 돈이 없어 하지 못한일이 없답니다. 지금까지 사역이 돈으로 한일들은 아니었으니까요. 지금까지 보내드린 편지의 사진들 처럼 될 수 있으면 더욱 멋있게, 깨끗하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에르난다리아스 라 빠스 교회 예배중에 설교를 듣고 있는 성도들.



  '아빠 돈 있어?"

저희 작은 딸 윤영이가 자주 묻는 질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가난한 아빠로 보이나 봅니다. 며칠전 윤영이가

"아빠! 이상하게 축구할 때 오른발로 공을차는데 양말은 왼발이 더러워져. 이상하지?".

"신발안에 흙이 들어갔으니까 그렇지." 

"아니야, 신발을 털어도 그래" 

월요일에는 교복을 입고 정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학교구두를 신고 학교에 갑니다.  집에 들어가다가 윤영이가 벗어논 신발을 보았더니 왼쪽 엄지발가락 쪽으로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구멍이 나 있으니 당연히 왼쪽만 더러워지지..' 학교에서 돌아오자

"당장 운동화 버려! 새 운동화 사줄께"했더니

"아빠 돈 있어?" 

다른 운동화도 있지만 빨강색 운동화가 좋아서 그것만 신었답니다. 

"빨강 운동화 사줄께!!" 

"우와~~~" 

'야! 우리 정말 부자됐다' (2002년 3월10일 선교편지중에, 이곳을 클릭)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조그만 일에도 감격하는 아이들을 보면 감사합니다.



인디헤나 마을 예배중에 신현광 선교사가 설교하고 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엡 3:20)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고후 6:1-10 말씀을 다시한번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는 선교사(1절)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는 선교사(3절)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됨을 잊지 않은 선교사 (4절)가 되기를 결단합니다.

 

2004년 6월 27일

 

파라과이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신현광, 이미경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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