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고국에서 설날에 안부를 묻는 편지들을 받아보면서 한주간을 지냈습니다.

고국의 설날아침이 생각납니다.
식구들도 올해는 더욱 보고싶습니다.
저의 형제는 3남매입니다.
제가 맏형이고 제 아래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습니다.
이미경 선교사는 4남매인데 이미경 선교사가 제일 맏이고 아래 여동생과 남동생 둘이 있습니다.
모든 형제들이 결혼을 했는데 모두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처제를 제외한 모든 형제들이 저희들이 이곳에 있는 동안에 결혼했습니다.
형과 누나로서 미안했지만 거리가 멀다는 이유, 경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등 여러 가지 형편상 동생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3월1일에 저와 12살 차이나는  막내 여동생이 형제들중 제일 마지막으로 결혼하는데 이번에도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연락했습니다.
괜찬다고 하면서도  섭섭해서 울먹이는 막내동생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합니다.
아버님이 안계시므로 아버지대신 큰오빠가 결혼식장에 같이 입장하기 원했는데..

저희가  파라과이에 온지 1-2년 되었을 때
"하나님은 왜 오빠에게 선교사가 되라고 말씀하셔서
이렇게 가족과 헤어져서 살게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명하신 복음을 증거하는 오빠가 자랑스럽다"고 편지를 보내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고르반' 하고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면 그만이라고 하고  불효하는 사람을 책망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려진 한주간이었습니다.


오늘(2월 18일)은 우리 라 빠스 학교가 개학하는 날입니다.
덥고 긴 방학을 끝내고 2002학년도 1학기의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이었지만 저희는 더욱더 바쁘던 방학이었습니다.
그런만큼 오늘 개학을 하고 어린이들을 맞이하는 마음은 더욱 더 기뻣습니다.
교실을 새로짓고 마무리하고,
선생님을 몇분 더 모시고 새로운 신입생들과 함께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files/attach/images/895/946/200202141.jpg

 



 

작년보다 조금더 많이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어린이들은 방학동안에 보고싶었던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 반가워하였습니다.
"Pastor(목사님)" 하며 달려와 품에 안기는 어린이들을 보며 다시한번 파라과이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점점 더 성장해가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라 빠스 학교도 성장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지역사회에 영적인 영향력과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라 빠스학교의 새 학기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파라과이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누리는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2002.2.14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