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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상 처음으로 파라과이가 8강에 올라갔을 때에 온 시내가 마비될 정도로 열광적이었습니다. 그러나 8강전에서 패배한후에는 어느 누구도 축구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마치 월드컵이 없었던 것 같이 조용합니다.

 

윤영이가 고국으로 떠났습니다. 생후 8개월때에 파라과이에 왔는데 이곳에서 자라 대학 입학을 위해 고국으로 떠났습니다. 라빠스 학교의 설립 때 유치원생으로 입학하여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라빠스 학교에서 마치게 됩니다.  라빠스 학교의 열매이며, 저희 선교사역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자식을 떠내보내는 마음을 아시지요?  윤영이를 보낸 후 섭섭한 마음으로 있을 때 저희 어머니가 고국에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섭섭해도 떠야야만 하는 마음을 위로해 주시면서 저희들을 파라과이로 떠나 보낼때 때의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 마음이야 늘 함께 지내고 싶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선교지로 보내야만 하는 부모님의 그 마음을 제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각별하고 애타는 마음은 막상 저희 두 딸을 보내면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앨범을 보니 17년전 파라과이로 떠나던 날 공항에서의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들, 가족들 모두 나와 송별하는 사진을 보면서 그 때의 부모님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IMG_4106.jpg

 

윤영이가 고국으로 가기전 주일예배를 마치고

 

윤영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함께 나눕니다. 윤영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의 편지도 보내 주세요. 윤영이 이메일은  yunyoung93@gmail.com입니다.

 

아가아~

 

사랑하는 딸 윤영아

 

윤영이가 떠나던날 손잡고 축복하며 기도할 때 아빠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을 보였다. 지금까지 엄마 아빠의 보살핌속에서 같이 지내다 이제 너를 떠나보내며 너를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기 위해 너의 손을 놓아야 하는 마음 때문에 그렇게 눈물을 흘렸다. 네가 떠난후 네 방에 들어갔는데 네방에 걸려있는 '요셉의 채색옷'이란 그림을 보면서 아빠가 아직도 너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그림을 걸어주면서 했던 아빠의 말을 기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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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다. 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너는 존귀한 사람이다.  요셉의 채색옷은 잘란척하고 특별하게 대우받게 하기 위해 입힌 것이 아니고 사랑받는 사람인 것을 알라고 입힌 것이다. 사랑받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사랑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너를 존귀히 여기신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존귀히 여김받기 위해서, 세상에서 출세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너를 존귀히 여기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이 사랑하신 이 세상을 존귀하게 하는 일에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참된 신앙이다. 사랑받고 자란 요셉이 가정과 민족을 살리고, 선택받은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고,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을 선포하는것이다.

 

윤영아 , 고국에서 공부하며 실력있는 지성인으로 성장해라.  그 아름다움이 너를 빛내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 세상을 빛나게하는 아름다움이 되거라.

 

윤영이를  고국으로 떠나보내며 아빠가


 

 

 

파라과이로 떠나는 김포공항에서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윤영이를 안고 있다

 

 

 

파라과이에 오늘 길에 상파울로 공항에서

 

 

 

상파울로 공항에서의 윤영이

 

 

 

윤영이 유치원 졸업식

 

 

 

축구 잘하고 운동 좋아하던  윤영이

 

 

 

초등학교 시절  윤영이

 

 

 

중학교 졸업식

 

 

 

라빠스 축제에서 컨서트에 대해 안내하는 윤영이

 

 


라빠스 선교 공동체의 지체들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존재임을 알고 파라과이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국에 있는 민영이과 윤영이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7월 7일

 

파라과이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신현광, 이미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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