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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존귀히 여겨주시는 사랑의 주님 이름안에서 문안드립니다.

 

파라과이의 11월은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며 뜨거운 날씨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 날씨는 아침저녁으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이상기온 현상입니다. 파라과이 기상청도 라 니냐 현상과 지구의 이상기후에 영향일 것이라고 추측을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모른답니다.

 

11월 30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라빠스 학교는 이시기에 한창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고 졸업식 준비, 내년 입시요강 발표등 여러 가지로 바쁜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학사일정을 정리하면서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라빠스 학교 사역을 통하여 학생들과 공동체의 지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평화를 증거하며 실천하는자들로 성장되어감을 감사드립니다.  라빠스 학교의 홈페이지(http://lapaz.edu.py) 에 학교의 소식과 사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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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헤나 마을의 교회 지붕이 보수되었습니다. 그동안 3차례나 폭풍으로 날아가 버린 교회의 지붕이 완전히 복구되기를  기도하며 전통지붕으로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인디헤나 성도들이 이따끄르 시장에게  강력하게 청원을 해서 시청의 도움으로 지붕 보수공사를 마쳤습니다. 교회와 학교의 교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시청에서도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시장이 직접 찾아와 보수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하는등 특별한 관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 인디헤나 성도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알고 공무원들에게 지원 요청을 하고 이룬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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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지붕이 수리되어 있다.

 

 

허허 벌판이 된 교회 주변에는  1000그루의 묘목을 심었습니다. 비록 한뼘밖에 안되는 작은 묘목이지만 교회주변에 울창하게 서 있을 나무들을 생각하니 기쁩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많은 나무를 심었지만 개미와 벌레들 때문에 잘 자라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인디헤나 성도들이 이곳에 경작하는 목장주에게 요청해서  묘목을 제공받았습니다. 나무를 심는것과 제충하는것까지 모두 목장주가 부담하여 교회주변에 나무를 심게 되었습니다.

 

 


인디헤나 마을에 나무를 심는 라빠스 학교 학생들

 

이 두가지 일은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사회 변혁운동'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입니다. 겨우 우리들의 조그만 권리를 주장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인디헤나 성도들의 권리를 찾은 일이 아니고 신앙고백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안에서 존귀한 자임을 알고 그 존귀함을 드러낸 일이니까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고,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선포하고 동참하는 선교의 본질은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 증거의 사역은  시대와 삶의 문제에 따라 알맞은  모습과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적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응답하며,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증거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선교의 목표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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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성도의 쌍둥이 딸을 위해 기도하는 신현광 선교사

 

 

라빠스 선교 공동체의 지체들이 날마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응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풍성함을 증거하고 실천하는 선교사역이 될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11월 17일

 

파라과이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신현광, 이미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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