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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저희가 개척한 '에르난다리아스'라는 곳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20분정도 외곽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이 선교지를 다른 한인 선교사님께 완전히 이양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다가 4년전에 다른곳으로 사역지를  옮기시게 되었습니다. 그후에 그 선교사님의 지원으로 원주민 목사님이 사역하게 되었지만 거의 방치하다시피 되다가 3년이상 교회문을 닫았습니다. 더 이상 저희들의 사역지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쩔 수 없었는데 그 선교사님이 다시 저희가 교회를 맡아서 사역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라 빠스 교회와 라 빠스 학교사역으로 인해 다른 교회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이 문제를 놓고 오랜기간 기도하다가 지난 부활주일에 우리 라 빠스 성도들중에 전도팀과 함께 주일 오후에 에르난다리아스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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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라과이 국가적으로도 의미있는 날이지만 우리 라 빠스 교회로서도 의미있는 날입니다.




이 교회는  몇가지 점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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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교회는 3-4년이상 문을 닫았던 교회입니다. 처음에 개척하는 것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교회의 중심되는 성도들이 없습니다. 완전히 처음부터 개척하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둘째로는 그 지역이 가난한 동네입니다. 완전히 빈민촌은 아니지만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동네입니다. 지금도 비가 오면 들어갈 수 없는 진흙땅입니다. 다행히 교회 가까운곳까지 돌길이 깔리고 있습니다.  가난한 동네일수록 교회를 통해 특히, 외국선교사들이 있는 교회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는 그 지역에 많은 이단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여호와증인, 안식교, 몰몬교등 각종 이단들이 들어와있습니다.

넷째는 이 지역에서는 스페인어가 잘 안통합니다. 파라과이의 토속어인 '과라니어'를 거의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직접 이곳에서 설교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이와같은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 못하다가 우리 라 빠스 성도들에게 함께 기도부탁하고 기도하던중 고난주간 수련회와 부활절 예배를 통해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응답받았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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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름을 어떻게 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원래 저희들이 개척할 때에는 '산라몬 교회'였습니다. '산라몬'은 그 지역이름이라서 지었지만 천주교 성인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다른 선교사님이 선교지를 이양받고 이름을 '따뻬뽀라 교회'로 바꾸었습니다. '좋은 길'이라는 좋은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 교회 이름으로 간판은 걸려 있는체로 3-4년 문을 닫아 놓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망한교회','닫혀져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어서 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성도들 모두 반대하였습니다. 그래서 '에르난다리아 라 빠스 교회'로 정했습니다. 좋은 이름이지요?

오늘 첫 예배를 드렸는데 정말 은혜스럽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에르난다리아 라 빠스 교회'의 사역을 위해서 협력해 주시고 기도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3년 4월 28일

 

파라과이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신현광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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