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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셨는지요?

어제 파라과이 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있습니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아순시온과 씨우닫 델 에스떼를 비롯한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곤살레스 마끼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전국에 시한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Untitled_3.jpg

어제는 저희 사역지인 씨우닫 델에스떼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여 밤새도록 조그만 도시 전체가 전쟁터와 같았습니다. 약 1천500명의 시위대가 브라질쪽과 연결된 '우정의 다리'를 점거하고 국경을 봉쇄했으며 거리와 골목마다 타이어를 태우며 바리케이트를 치며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는등 위험한 상태에 있습니다.  시위대의 항의시위가 거세지자  진압경찰 외에 군병력을 출동시켜 강제진압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이 지역에서 2명이 사망하고 9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빅톨 에르모사 내무장관은 이날  아순시온의 정부청사에서 마끼 대통령을 대신한 성명 발표에서 “혼란의 방지를 위해 5일 시한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히고 “의회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비상사태의 위헌여부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예정되었던 파라과이 선교사 협의회도 모일수가 없습니다. 뻬드로 후안과 씨우닫 델에스떼에서 아순시온에 갈수 없고 전국이 위험한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거리의 상점들은 문을 열지 않고 사태가 수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번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던 '남매 살인 사건'의 김승민 군은 파라과이 법원으로부터 범인으로 판결되어 20년을 구형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지난번 편지를 드릴 때에 1달라 당 5,800과라니 하던 것이 2주만에 6500과라니가 될정도로 인플레가 심해 어려운 형편입니다.

남미의 공통적인 문제이지만 가난과 정치권의 부패에 대한 기독교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함을 느낍니다.
선교사로서 이들의 문제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 그리고 사랑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파라과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002. 7. 16  화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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