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예수님의 이름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요사이 며칠 정말 춥습니다. 영상 5도에서 10도까지가 최저기온이지만 그래도 난방시설이 없어서 느껴지는 추위는 상당합니다.
7월중에 저희 사역지에 코넬교회와 어거스타 교회에서 단기 선교팀을 파송하여 저희와 함께 사역하였습니다. 두교회의 선교팀과 함께 4쌍의 성도에게 결혼식을 올려주고 각가정을 심방하며 축복하며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파라과이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던 것이 저희와 이곳 성도들에게 큰 축복이었습니다.
귀한 휴가, 방학기간동안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곳 파라과이까지 온 것 자체가 선교에 동참한것임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선교에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왔다가 선교의 주체가 우리가 아니고 하나님이심을, 선교의 동기가 우리의 인류애나 동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고 선교의 대상이 바로 세상이며 장벽을 넘어 예수님의 그리스도되심을 전하는 것이 선교임을 깨닫는 훈련기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성도들도 신앙적으로 성장해서 선교팀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게 되었고 식사를 대접하고 특별히 인디헤나 성도들도 만디오까나 옥수수등 그들이 먹는 음식을 소박하지만 정성껏 준비하여 선교팀을 대접하는 모습에서 신앙적으로 성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선교팀이 와서 예수님의 사랑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곳 선교지 성도들을 격려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힘있게 느껴졌습니다.
신부화장을 돕는 선교팀.
까시께 뻬드로 부부의 결혼식
안드레 형제가 맛있는 옥수수 요리를 해서 선교팀에게 대접하고 있다.
에르난다리아스에서의 워쉽댄스.
세르비안 부부의 결혼식에서 선교팀이 결혼 축가를 부르고 있다.
다음 편지는 올해 선교팀을 보내려고 했다가 보내지 못한 교회와 준비과정속에 주고받던 편지중에 제가 답장으로 보낸 편지입니다. 단기선교에 대한 선교사의 입장을 전해드린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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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서약을 하는 인디헤나 형제, 이빨빠진 것이 보일까봐 웃지 못하는 신부
인디헤나 할머니가 몸이 아파 신현광 선교사가 기도하고 있다.
라빠스 학교 채플시간에 찬양하는 선교팀
인디헤나 어린이의 손을 닦아주고 있는 선교팀.
에르난다리아스 교회 마당에서 선교팀이 찬양하고 있다.
이번에 오신 단기선교팀의 함께 하며 격려하는 사역을 통해서 우리 선교지의 성도들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함께 기도의 동역자, 선교의 동역자가 됨을 감사드립니다.
선교지와 선교지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생각이 올바른 선교를 시작하는 첫걸음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