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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오신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안에서 문안드립니다.

 

고국의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에 주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파라과이에서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에 파라과이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를 증거하는 일에 함께 동역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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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는 40-45도 가까이 되는 더위로 요즘 본격적인 여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라빠스 학교는 지난 11월 말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올해 개교 14주년을 맞이한 라빠스 학교는 지역사회에 귀한 복음의 향기를 내는 학교로 성장하였습니다.  대학으로 진학하는 고등학교 3학년 졸업생들, 중학교 졸업생(파라과이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함께 있어 9학년이 의무교육), 유치원 졸업생들, 재학생들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라빠스 학교의 각 과정을 마치고 세상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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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스 학교의 학생들은,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는 사회적 존재임을 인식하고, 서로 함께 살아가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라빠스 학교를 통한 교육 선교는 학교의 시설과 분위기, 선생님들과 친밀한 대화, 선후배 관계, 자신과 다른 사회적 계급에 속한 구성원들과의 친밀한 접촉이 이루어 질 수 있는 환경과 활동을 통해 세상과 함께하는 평화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선교사가 설립하고 정기적 예배를 드리며 성경공부 시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교육 선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졸업생들이 명문학교에 입학하고 출세하는 것을 저희 자부심으로 삼지 않습니다. 우리 라빠스 학교의 자부심은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루는 성품과 자세, 그리고 세상의 올바른 한 지체가 되는것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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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끄르의 인디헤나 공동체는 평안합니다. 대강절 기간에 집에 있던 성탄트리를 가지고 가서 장식을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마을에서 처음보는 성탄트리입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널리널리 전하는 종소리처럼,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별빛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오심 기다리며 증거해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성탄트리를 세웠습니다. 13명의 인디헤나 성도들이 세례준비 과정에 있으며 2012년 첫 번째 주일, 첫날에 세례식과 성찬식을 하며 새해를 맞이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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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선교사로 18년 동안 사역하며 선교 자세에 여러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 선교지에 왔을때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의 자세였다면 그 후 '세상을 품는 선교'의 자세로 변화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선교지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그들과 함께하는 선교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의 지체가 되는 선교' 의 자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겠다', '세상를 품겠다'는 자세는 자신을 중심으로 세계를 타자화하는 자세가 아닐까요? 세상은 변화시켜야 할 대상이나 품어야 할 대상일까요? 세상은 우리 삶의 자리이며, 하나님이 친히 독생자를 내어주실 정도로 사랑하셨던 인류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체의 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셔서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믿음을 가진 지체로서,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누리며, 소망하며, 이루어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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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스 선교 공동체도 이곳 파라과이에서 세상의 평화를 이루는 한 부분이 되어 기쁨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2012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기도와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과 사역위에,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온 세상에 우리 주심의 평화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2011년 12월 21일

파라과이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신현광, 이미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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